[치아생각] 충치는 왜 생길까?

 

 

안녕하세요 DH써니입니다.

이전 보드로 '스케일링','홈메우기' 같은 예방치료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가득 주셨어요! 채널추가와 좋아요로 사랑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자! 이번 시간에는 예방치료도 좋지만, 대체 왜!! '충치'가 생겨서 나를 힘들게 하는건지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충치란?

 

 

 

우리 치아는 법랑질이라고 하는 매우 단단한 갑옷을 입고 있어요. 

왠만한 공격에는 끄떡없는 뼈보다 단단할 정도의 무기질을 띄고 있는데요.

이런 단단한 갑옷이 약해지는 이유는 바로 음식과 세균이 만나 생기는 산(acid)성분 때문이랍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치아와 잇몸 주변에 찌꺼기처럼 남게 되요.

지난번 '스케일링'에 대해 이야기할때 잠깐 언급했었죠? 

양치가 부족하면 입안에 단단한 돌맹이처럼 굳어버리게 된다구요!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https://view.kakao.com/v/_BvpPb/E2tObaY7DX)

 

이렇게 남은 음식물이 입 속의 세균들과 만나게 되면 '산'을 만들게 되요.

그리고 바로 이 산이 치아의 단단한 갑옷인 법랑질을 약하게 만든답니다.

 

이렇게 약해진 틈으로 치아가 점점 썩게 되고 충치가 생기는 것이죠!

 

정식명칭으로는 치아우식증(tooth caries)라고 하는데요.

충치는 말 그대로 벌레가 먹은 듯 썩었다는 표현입니다. 

 

 

 

 

 

 

 

 

 

 

 

아프면 충치인건가요?

 

 

 

 

치아는 조금전 이야기했던 단단한 갑옷 법랑질을 시작으로 상아질, 신경조직으로 점점 무른 유기질 성분을 띄고 있어요.

정리하자면 치아는 법랑질>상아질>신경조직 의 순서로 감싸져 있는거죠!

신경조직은 치아에 감각을 전달하기 때문에 당연히 충치가 신경조직에 가까워질수록 통증이 심하겠죠?

 

 

그럼 통증으로 충치가 생겼는지 아닌지 알 수 있는걸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왜냐하면 초기의 미세한 충치가 생겼을때는 통증이 전혀 없기 때문이죠!

대신 치아표면이 점점 힘을 잃어가면서 푸석한 흰색을 띠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검게 진행되는 편이에요.

 

 

 

 

 

그럼 색으로 충치를 알 수 있나요?

 

 

 

 

이것도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일반적으로 푸석한 흰색>검은색 으로 진행되는 편이지만, 간혹 겉은 멀쩡한데 속으로 썩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는 일반인이 충치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꼭! 치과에서 전문가를 통한 점검이 필요해요.

 

 

 

치과에서는 전문가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사진을 찍어서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서만 혼자 추측하는건 피해주시는게 좋아요!

 

 

 

 

 

아이고~ 충치를 알아보기가 참 쉽지 않죠? 

그래서 저는 환자분께 6개월-1년 주기로 치과검진을 받아보시길 권장드려요!

 

치과에서 사진을 찍거나 검진을 하는 것 모두! 나라에서 건강보험을 해주기 때문에 비용도 저렴하거든요

적은 돈으로 평생 써야하는 치아를 검진받을 수 있으니 충치를 더 키우지 마시고 가까운 치과로 gogo~